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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공연 현장의 장애인 접근성 실태와 개선 과제
2026-07-08 22:45:32
장아름

정하림 기자 : 한국장애인 단체총연맹은 K-POP 공연 현장의 장애인 접근성 실태와 개선 과제를 분석한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68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 제목은 ‘같은 함성, 다른 장벽: 모두의 응원봉이 빛나는 콘서트를 향하여’다.
리포트는 고척스카이돔, KSPO돔 등 주요 공연장의 휠체어석 운영 실태와 SM·JYP·YG·하이브 등 주요 기획사의 접근성 지원 현황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장애 당사자 팬과 접근성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예매부터 귀가까지 공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장벽을 확인했다.
한국장총에 따르면 현행 법령은 공연장 내 휠체어석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방식은 공연마다 차이가 있었다. 좌석 규모, 위치, 예매 방식, 현장 안내 수준이 일관되지 않아 장애인 관객의 관람 경험이 공연별로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공연에서는 5000석 규모 공연장에 휠체어석 8석만 운영된 사례도 확인됐다.
리포트는 공연 접근성이 사후 민원 대응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주요 개선 방향으로는 관리·감독 체계 강화 및 법제화, 예매와 관람 접근성 개선, 현장 대응 체계 구축, 경제적 장벽 완화 등을 제안했다.
한국장총은 “콘서트 경험은 예매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이라며 “공연 접근성은 결과가 아니라 공연을 구성하는 과정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어 “K-POP이 가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가 공연 현장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K-배리어프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총 홈페이지 자료실(kofd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